고순동 대표, 한-미 식품의약안전 워크샵서 강연
클라우드·AI 등 ICT 이용해 의료계 진단 능력 향상 사례 보여줘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가 지난 21일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개최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미국약물정보학회 워크샵'의 기조연설 연사로 참석, 인공지능(AI)를 통한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고순동 대표가 지난 21일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개최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미국약물정보학회 워크샵'의 기조연설 연사로 참석, 인공지능(AI)를 통한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과학적 근거 기반 의약품 개발과 허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샵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NIFDS· National Institute of Food and Drug Safety Evaluation)과 미국 약물정보학회(DIA·Drug Information Association)가 공동 주최했다. 이 자리는 의약품 개발 및 규제 현황, 주요 도전과제 및 기회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행사에는 미국식품의약국 전·현직 심사원, 보건 당국 및 부처의 규제 담당자, 제약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고순동 대표는 워크숍 첫날 'AI를 통한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in Healthcare through AI)'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데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변화와 기회, 그리고 클라우드와 AI 같은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바라보는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해 발표했다.

고 대표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선천적 심장 기형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유무를 사전에 감지하거나 영상분석에 AI를 적용해 이상 부위를 의사들이 좀 더 쉽게 판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외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IT 기업으로서 기술을 넘어 정부, 의료업계, 관련 협의체들과의 포괄적 협력을 언급하며 고객과 파트너와의 신뢰 구축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속적인 노력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워크샵은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의 규제·개발 동향과 국내 의약품의 해외시장 진출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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