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배달 라이더 110명 대상 '여름철 배달' 설문조사 결과

▲ 자료=바로고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배달 라이더들은 여름철 배달하기 가장 어려운 음식으로 '아이스크림, 빙수'를 꼽았다.

근거리 물류 IT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지난 8월 7일부터 13일까지 현재 배달 라이더로 활동 중인 11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배달'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90%는 '여름철 배달하기 어려운 음식이 있다'고 답했다. 배달하기 가장 어려운 음식으로 '아이스크림, 빙수(25%)'를 선택했다.

이어 '아이스커피(20%)', '케익 등 생크림이 있는 베이커리류(19%)', '냉면(15%)', '초밥, 회(14%)',
'피자(7%)'순으로 응답했다.

여름철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근무하는 라이더들이 꼽은 '여름철 배달 시 가장 힘이 되는 요소' 1위는 '손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39.1%)'였다.

다른 의견으로는 '폭염, 폭우 상황시 할증료 부여(32.7%)', '가맹점주의 응원(12.7%)', '폭염, 폭우 할증료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 개선(10%)', '기타(5.5%)' 등이 뒤를 이었다.

바로고 관계자는 "여름은 폭염, 폭우 등의 이유로 기상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까다로운 편"이라며 "'빠른 배달'보다 '안전 배달'에 초점을 맞춰 최상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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