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에서 정해진 날짜 안까지 청문회 해야 …정면돌파 의지 재확인
이 관계자는 국민들의 정서상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이 있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조 후보자가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 '나 몰라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는데, 이와 더불어 더 소명해야 할 것들과 궁금한 사안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다"며 "진실 여부를 가리는 것뿐 아니라 국민의 정서에 어긋나는 것에 대해서도 본인 입으로 입장을 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문재인 정부 가치에 비춰 괜찮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지의 물음에는 "(문재인 정부의 가치와) 같이 봐야 할 사안인지는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며 "지금 '괜찮다', '아니다'를 말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가 (의혹과 관련해) 밝히게 될 이유와 근거, 오늘 직접 언급한 '나 몰라라 하지 않겠다', '따가운 질책 받겠다'는 것들을 총괄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디어워치에 후보자의 딸 사진이 그대로 올라가 있다"며 "대다수 언론은 과도한 신상털기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가 대부분인 것을 봤지만 이런 일부 언론의 무분별한 행태는 적절치 않다"고 언급했다.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