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실 모집에 1341명 청약…당첨자 발표 26일

▲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분양가상한제 시행방안 발표 후 첫 오피스텔 공급으로 주목 받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이 최고 21.67대 1의 경쟁률로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21일 이틀간 진행된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청약접수 결과 319실 모집에 총 1341명이 신청해 평균 4.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타입은 84㎡D로 2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E 타입은 15.00대 1, 84㎡B 타입은 4.25대 1 등 전 타입 마감됐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은 현대건설이 과천에서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단지로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과천 원도심 최중심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를 갖춘 것은 물론 주거복합단지에 걸맞는 평면과 특화설계, 편의성을 높이는 커뮤니티시설로 기대감을 높였다.

일각에서는 과천 아파트값이 3.3㎡당 4000만원을 훌쩍 넘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GTX-C노선(예비타당성 통과), 지식정보타운 조성, 정비사업 본격화 등 개발 호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받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점도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과천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분양시 중도금 대출 여부가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 받는다. 중도금 대출이 전액 가능한 이 단지는 인근 분양 단지보다 초기 자금 부담이 적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청약결과는 분양가상한제 이슈로 주목 받고 있는 오피스텔 관심을 그대로 증명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수한 청약경쟁률을 보인 만큼 이어지는 계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 진행되며 계약 체결은 29∼30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3-7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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