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북도
[충북=일간투데이 이훈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자치분권 및 지역현안 논의를 위해 8월 22일 국회 본관 당대표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방자치관련 법률 및 예산,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 추진 협의 등 당무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과 당소속 시도지사들이 참석하였다.

간담회에서 도는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지방세법 개정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관련 법령 개정 ▲전통무예진흥법 개정 등 지방자치 관련 법률의 국회 통과를 건의하였다.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가 업계의 과도한 경영부담을 준다는 의견에 대해 60년간 고통을 받아온 인근 주민들의 아픔을 외면하는 주장임을 강조하며, 환경 오염방지와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의 지방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한편,

소방복합치유센터와 한국무예진흥원 설립과 관련하여 설립에 근거가 되는 관련법령의 국회 계류로 해당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음을 설명하며, 관련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예산과 관련 ▲충북선철도고속화사업 기재부 검토대안(1.7조원) 반영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등에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당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정부가 충북선철도고속화사업을 축소된 규모로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하고도 고속화 효과를 누리지 못할 경우 반쪽 사업임을 강조하며,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삼탄~연박 개량 및 봉양역 경유노선과 원주 연결선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당차원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또한, 중원문화권 영역인 4개 도 10개 시군 120만명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중부내륙의 문화낙후를 해소를 위하여 국립충주박물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국비지원을 건의하였다.

마지막으로 2030 충청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와 관련, 아시안게임 충청권 유치는 560만 충청인의 자존심 회복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꼭 이뤄내야 할 당면 현안임을 강조하며,

외국과의 유치경쟁에서 우위 선점을 위한 국내 후보도시로 조기 확정과 내년 총선 중앙당 공약 채택을 건의하였다.

8월 30일 개막하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세계유일의 무예 종합경기대회임을 설명하며 무예올림픽을 창건하는 역사적인 자리에 당지도부와 시도지사의 참석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