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민족자본의 범 농협 계열사 참여

▲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이 22일 여의도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에서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영채 사장(왼쪽)과 최한묵 상근감사위원(가운데)이 해당펀드의 가입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이 계열사의 애국 금융상품 마케팅에 앞장섰다.

정영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22일 여의도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에서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이 펀드는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이 펀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려는 국민적 공감대를 반영해 이름을 ‘필승코리아’로 명명했다.

NH투자증권뿐만 아니라 100% 민족자본의 범 농협 계열사가 펀드 취지에 동참해 300억원 가량 초기 투자금액을 제공했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높이는 한편,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이 펀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투자기회로 삼고 능동적으로 활용하고자 범 농협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의지를 모아 출시한 상품”이라고 소개하며, “주요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방향성에 발 맞춰 장기 성장동력을 갖춘 섹터 내에서 혁신역량, 사업모델, 밸류에이션 등의 평가요소를 바탕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운용전략으로 상품 경쟁력이 우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반 클래스뿐만 아니라 연금저축계좌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펀드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NH투자증권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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