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시설 확충·복합시설 조성·체류형 공간 조성 등
이 자리에서 시는 지난 4월 FIFA 여자축구 평가전 유치, 어린이상상의숲 운영 등 시민체육공원 운영 성과를 소개하고, 소규모 예산으로 보조경기장을 조기 건립해 대규모 대회를 유치하고 경기장 임대 등으로 주경기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수 시의원은 “주경기장 내 어린이상상의숲이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있다”며 “연관한 문화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체류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원균 시의원은 “생활체육·예술·문화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해 경기장을 효과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고 다수 참가자들이 “용인시민체육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육·체험 공간을 접목하고 나아가 관광까지 아우를 수 있는 중장기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시민은 “대규모 경기를 개최하는 것도 좋지만 평소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시설을 마련해 용인만의 특색 있는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민체육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1일부터 부산, 대구 등 국제대회 유치 경험이 있는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시민체육공원 활성화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황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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