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경기 광주시에서 서울 강남 수서를 잇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이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해 일대 부동산 몸값이 올라가는 분위기다. 분양을 앞둔 아파트에는 문의 전화가 급증하는가 하면 기존 공급 단지도 호가가 올라가고, 매물이 거둬지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수서역~경기 광주역 15.5km 구간에 총사업비 8037억원(국비 100%)을 투입해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경기광주역에서 강남 수서까지 12분, 강릉까지 69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된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2015년 1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던 사업이다. 이후 지난 5월 기재부가 경제성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하고,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AHP)를 거쳐 이번에 검토 결과가 발표됐다.

무엇보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광주 아파트가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일대 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급매물이 거둬졌고, 일부 단지의 호가가 올라간 상태다.

분양에 들어간 단지에도 관심이 핫 하다. 대표적인 곳이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아파트다. 이미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견본주택 오픈 후 3일간 3만여 명이 방문하며 후끈 달아올랐다. 22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도 2015년 이후 광주에서 분양한 민간분양 중 가장 많은 청약 통장이 몰렸으며, 평균 경쟁률도 제일 높았다. 59㎡A 16가구에 311건이 접수돼 19.44대 1로 경쟁률이 가장 치열했다.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는 경기 광주오포 고산1지구 택지개발지구 내 C1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1396가구다. 광주시는 청약과열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세대주가 아니라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며,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견본주택은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2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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