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23일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특별채용을 실시했다. 응시생들이 1차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100여명의 특별채용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특별채용을 통해 특성화고 출신 80명과 국가보훈대상자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특성화고 출신 채용 인원은 80명으로, 작년 60명보다 33% 증가한 규모다. 우리은행은 지난 8년간 금융권 최대 규모인 778명의 특성화고 출신 행원을 채용했다.

특성화고 출신 채용은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3 학생이 대상이며, 현재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보훈 특별채용 인원은 40명으로 작년보다 100% 증가한 규모다. 우리은행은 지난 상반기 국가보훈대상자 20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도 20명을 채용한다. 이날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보훈 특별채용과 관련,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지난 7월 서울지방보훈청 주최로 진행된 '2019년 호국보훈의 달 대외유공인사 국가보훈처장 감사패 전수식'에서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를 받았다. 국가보훈처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대상자 취업에 모범이 되는 기관의 장에게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를 수여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무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신입행원을 선발하기 위해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은행 취업을 위해 부단히 준비해 온 지원자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금융권 고용창출을 위해 올해 750명을 채용한다. 현재 상반기 300명 규모의 채용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본 특별채용을 포함해 4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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