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영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부행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NH핀테크 오픈플랫폼 밋업'에 참석한 핀테크 기업의 대표, 실무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NH오픈API플랫폼 밋업'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밋업(Meetup) 행사는 NH오픈API플랫폼을 이용하고 있거나 이용려는 주요 핀테크 기업(토스, 이베이코리아, 위메프 등)등이 참여해 출범 4년차를 맞이한 NH오픈API플랫폼의 주요 추진성과를 공유했다.

또 핀테크 기업들은 농협은행이 오픈뱅킹 선도은행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에 다양한 금융정보API 제공, P2P금융 API 서비스에 대한 기능 추가 및 개선, 간편결제 API모듈, 지급결제 서비스의 합리적인 가격정책 시행 등의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NH오픈API플랫폼은 농협의 금융API를 간편결제, P2P금융, 크라우드펀딩, 자산관리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영역에 활용해 핀테크 기업이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이다. 지난 2015년 은행권 최초로 NH오픈API플랫폼을 구축한 이후 총 141개(예치금 관리, 예금주조회, 카드조회, 지로공과금조회 등)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이용량은 6월 말 기준으로 거래건수 1500만건, 거래금액 1조3320억원에 달한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오픈뱅킹이 도입되면 간편결제 시장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API분야 7개의 특허취득 등 다양한 노하우를 가지고, 오픈API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농협과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남영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오픈뱅킹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오픈 API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NH농협은행은 오픈API 퍼스트무버로서 시장을 선도하는 신규 API를 발굴, 핀테크 시장에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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