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남자탁구팀은 올해 3월 창단됐으며 최영일 감독, 주세혁·백광일·박찬혁·정상은 선수로 구성됐다. 첫 출전이었던 실업 탁구 챔피언전에서 단체전 3위에 오르며 신생팀답지 않은 호흡을 뽐냈고, 두 번째 출전 만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최영일 감독은 "신생팀이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무엇보다 고생해준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창단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승전보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창단 목적이 비인기 종목인 탁구의 저변 확대인 만큼, 한국마사회 남자 탁구팀의 활약이 침체된 탁구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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