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학교 학과를 고려한 모의면접 실시 후 피드백제공

▲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이 포천시-대진대학교와 연계해 대진대학교에서‘2019년 제4회 별꿈터 Show Me Yourself 모의면접 페스티벌’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포천교육지원청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성수용)은 포천시-대진대학교와 연계하여 8월 24일 대진대학교에서‘2019년 제4회 별꿈터 Show Me Yourself 모의면접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이는 2016년부터 이어져 4회째 실시되는 것으로 포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포천시·대진대학교·경기도진로진학지원단·포천진로진학지원단, 포천꿈모락진로체험지원센터 등이 지원해 학생·교사·입학사정관 등 220여명이 참여했다.

모의면접에 참여한 학생들은 65명씩 2팀으로 나뉘어 포천지역 졸업생들과 함께하는 대학생 멘토링 및 실제 대학 수시 면접 형태의 3:1(면접과 3인당 학생1인)을 교대로 체험했다.

면접관은 경기도진로진학지원단, 포천진로진학지원단, 대학 입학사정관을 각각 1인으로 하는 3인을 한 팀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학업·전공적합성·인성 영역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으며 사전에 학생들에게 대학진학정보(지원대학 및 학과)를 받아 오전에 면접문항을 구성해보고 오후에 실제 면접 실시 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천에서 졸업한 대학생들과의 1:1 진로멘토링을 통해 평소 학생들이 궁금해 했던 학교·학과·공부방법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포천진학지원단’을 구성해 면접관으로 참여해 포천의 교사가 학생들을 책임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모의면접에 참여한 면접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게 되었는데 고3학생들에게 실제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하였다.

모의면접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제 면접상황과 같은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처음에는 매우 떨렸지만 평소 내가 했던 활동과 생각에 대한 질문이어서 끝까지 잘 말할 수 있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면접에서는 자신 있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수용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별꿈터 모의면접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려는 지자체·교육지원청·교사·지역 대학의 협력적인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