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워크,내달 중 NH농협은행 최우수고객에 수익형부동산 정보 제공

▲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제휴 협약식 후 이대훈 농협은행 은행장(사진 왼쪽), 조성현 스페이스워크 대표가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농협은행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프롭테크 스타트업 스페이스워크는 지난 27일 NH농협은행과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페이스워크는 인공지능(AI) 건축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농협은행 최우수고객(VVIP)에게 제공한다. 주택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 개발에 대해 최적설계와 수익률을 분석한 보고서를 제공하며 사내 건축가가 직접 고객 대상 브리핑도 한다.

농협은행과는 올해 초 농협은행의 핀테크(금융기술) 스타트업 육성공간인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입주하면서 처음 연을 맺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농협은행과 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 간의 첫 협업 사례"라며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을 농협은행의 우수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핀테크 기업들과의 연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현 스페이스워크 대표는 "투자자문 서비스는 인공지능 건축설계와 빅데이터 기술 등 오랜 기간 연구해온 기술의 산물"이라며 "앞으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전문가의 도움이 닿지 않는 영역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가치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워크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중소형 부동산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랜드북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랜드북에서 주택을 신축하려는 땅을 클릭하면 ▲토지 추정가격 ▲인공지능 건축설계 ▲개발 후 추정수익 등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와 공인중개사, 건축사 등이 매달 30만 건의 필지를 랜드북을 활용해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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