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라호텔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제주신라호텔이 오는 9월부터 가을 바다를 바라보며 세계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월드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한다.

이는 제주신라호텔의 해변 정원을 산책하면서 세계 유명 와인 산지에서 공수한 10여종의 와인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쉬리벤치, 테라스 가든, 비밀의 정원 등 총 3개 장소의 특징을 반영해 분위기에 따라 스파클링, 구대륙, 신대륙 와인 등을 시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우선적으로 ‘바다를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와이너리’ 콘셉트로 준비된 쉬리벤치에서는 스파클링 와인 4종을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곳은 중문해수욕장을 조망하며 노을부터 쏟아질 듯한 별빛과 함께 칠링(chilling)할 수 있는 장소다.

야자수로 둘러싸인 것은 물론 야외 수영장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가든은 영국 정원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만큼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 구대륙 와인 5종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과일향이 돋보이는 와인들로 구성해 부담스럽지 않게 와이너리 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리조트의 정원을 걷다보면 닿을 수 있는 비밀의 정원에는 미국, 호주, 아르헨티나 산 신대륙 와인을 마련했다. 6600㎡(약 2만평)의 넓은 숨비정원 속 숨겨진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와인을 마시며 영화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게 신라호텔 측의 설명이다.

‘월드 와이너리 투어’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일 저녁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 사이에 운영된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자연과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것은 소믈리에의 설명을 듣고 평소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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