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콜드브루 커피는 뜨거운 물에서 추출하지 않고 차가운 물로 장시간 추출한 커피이므로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시 위생안전과와 하절기 합동 수거검사 및 온라인 구매 등 총 75건의 콜드브루 커피를 대상으로 식품공전 액상커피의 규격기준(세균수, 대장균군)과 식중독균 9종 및 카페인 함량 검사를 진행했다.
점검 결과 온라인에서 구매한 9개 제품의 세균수가 규격기준을 크게 초과 했고, 대장균군 및 식중독균 9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검출된 제품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해당 행정기관에 즉시 통보해 유통을 차단했다.
허명제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연구부장은 “점검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매제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철저히 실시했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위생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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