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 F/W 시즌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 선봬
슬로건 ‘시작해요 함께 라이프’ 바탕으로 ‘공동의 삶’ 강조

▲ 김광춘 한샘 INT상품기획실장이 29일 상암사옥에서 열린 트렌드 발표회에서 19-20 F/W 시즌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수정 기자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19-20 가을·겨울(F/W) 시즌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발표하고 ‘함께’를 강조한 새로운 주거 공간을 제안했다.

한샘은 29일 서울 마포구 소재 상암사옥에서 열린 트렌드 발표회에서 “하반기 신제품의 특징은 신규 슬로건인 ‘시작해요 함께 라이프’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샘이 하반기 신제품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함께하는 삶’이다. 특히 일상을 함께하는 맞벌이 가정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제안하고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김윤희 한샘 디자인실장은 “앞으로의 맞벌이 가정은 미래를 창조할 주역으로 자라나는 자녀, 삶의 즐거움과 기쁨을 창조하는 가족, 사회에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부모라는 과제 아래 누군가의 희생이 아닌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돌보고 살림을 공유하는 삶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주거 공간 역시 이에 발맞춰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트렌드 발표회에서는 앞서 지난 5월 열린 ‘맞벌이 부부 라이프스타일 세미나’에서 제시했던 맞벌이 부부 중심으로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와 주거 공간이 갖는 새로운 역할 등을 적극 반영한 결과물을 내놨다.

한샘이 새롭게 제안한 트렌드는 △신혼부부를 위한 59㎡ △초등자녀가 있는 84㎡ △중등자녀가 있는 105㎡ 등 총 3가지의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다.

우선적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공간은 ‘처음 시작하는 함께 라이프’라는 주제 하에 ‘고양이와 함께하는 힐링 타임’을 테마로 설정했다.

처음으로 ‘함께 라이프’를 시작하는 2030세대 맞벌이 부부를 위해 가사 분담과 취미 공유를 위한 공간을 별도로 구성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곳곳에 다양한 장치를 설정했다.

초등자녀가 있는 공간은 ‘아이와 즐기는 함께 라이프’라는 주제로 ‘놀며 익히는 가족 배움터’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자녀와 함께 놀고 학습하며 재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한 것은 물론, 급작스레 많은 짐이 생겨나는 시기임을 감안해 수납을 해결해주는 ‘한샘 빌트인 플러스’ 시스템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중등자녀가 있는 집은 ‘매일 새로운 함께 라이프’를 주제로 ‘온 가족의 디지털 스튜디오’라는 콘셉트를 설정했다.

디지털 기기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기록하는 가족 서재형 거실, 함께 식사를 준비하는 부엌, 학습·개성·취미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자녀방, 중년으로 접어드는 부부를 위한 대화형 침실등을 통해 함께 하는 공동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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