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릭터천국 홈페이지 화면. 사진=코글플래닛]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디지털 콘텐츠 기업 코글플래닛(대표 최보묵)은 라이센서(Licensor)와 라이센시(Licensee)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인 ‘캐릭터천국’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코글플래닛은 카카오톡 베스트 이모티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비츄’를 비롯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SEGA의 ‘뿌요뿌요’ 등 다수의 IP를 확보해 오랫동안 쌓아온 캐릭터 라이선싱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기존에는 캐릭터 라이선싱을 진행하려면 직접 캐릭터 업체를 찾아다녀야만 했고 라이선싱 방식이나 계약금액 등 규모의 정보를 알기가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유명하지 않은 캐릭터의 작가나 라이센서들은 상품화를 진행하기 어려워 오프라인 정보를 아는 사람만 진행할 수 있는 오프라인 중심의 사업구조였다.

코글플래닛은 모바일‧온라인 경험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캐릭터 시장에서 오래된 오프라인 중심의 사업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혁신적인 사업으로 발전하고자 O2O 사업으로 개선했다.

캐릭터천국은 MG 및 런닝로열티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카테고리별로 오픈돼 있고 무통장입금은 물론 카드결제, 제로페이까지 도입함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카테고리와 캐릭터를 에이전트나 서브 라이센시를 거치지 않고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여 사업자의 부담을 줄였다.

최근 한-일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일본 상품의 불매운동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중국 등의 40여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어 일본 캐릭터 대체 캐릭터를 찾고 있는 사업자라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코글플래닛 관계자는 “이번 캐릭터천국의 등장으로 인해 2019년 기준 13조7000억원 규모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캐릭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추가적인 새로운 캐릭터들을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글플래닛은 캐릭터천국 외에도 카카오톡 이모티콘, MLB라이선스를 이용한 삼성 갤럭시 테마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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