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끝난 1일 전국 기름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휘발유 값이 1600원 수준에 육박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05.35원으로 전날보다 8.67원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612.38원으로 전날보다 16.83원 올랐다.

경유 전국 평균 가격도 6.37원 오른 ℓ당 1360.42원, 서울은 12.52원 오른 ℓ당 1471.54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과 서민 부담 완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5월 6일까지 유류세율을 15% 인하한 바 있다. 5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인하 폭을 축소했다.

정부는 국제유가 안정세 등에 따라 유류세 인하를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9월부터 정상 세율을 적용한다고 지난달 2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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