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왼쪽)이 BSI 코리아 송경수 총괄 책임으로부터 서울 여의도 JB빌딩에서 'ISO 37001'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JB금융그룹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JB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지주사 중 처음으로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ISO 37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BSI는 지난 1901년 설립된 국제표준제정기관으로 ISO 37001의 근간인 BS 10500(반부패경영시스템)을 제정했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준법경영 강화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부패방지책임자와 내부 감사 등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 식별과 평가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수립·실행·유지·개선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JB금융지주 측은 이번 ISO 37001 인증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그룹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임직원 교육과 모니터링 등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윤리경영은 금융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계기로 보다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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