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집중투자하고, 운용보수의 50%를 기초과학 분야에 장학기금을 적립하는 펀드이다. 지난 8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 펀드에 처음 가입하면서 ‘착한펀드’라고 말한 바도 있다.
일본 수출규제 조치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소재·부품산업 육성, 원천기술 개발, 피해기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민간 차원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펀드 운용은 처음이다.
이시종 지사는 손해를 볼 수 있어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펀드에 애국하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독립을 위한 ‘필승코리아 펀드’와 같은 민간 애국펀드가 더 많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피해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 소재·부품 국산화,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등 18개 사업 101억원을 추경예산으로 긴급 편성하였다.
또한, 중장기 대책으로는 중소 수출기업 확대 발굴, 제조업 르네상스 추진, 서비스산업 육성 등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대내외 환경 변화에도 튼튼하게 버틸 수 있는 기업중심 산업체질 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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