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조사서 혐의 모두 인정…간이 소변검사도 '양성'

▲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미국에서 구입한 마약을 항공편으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씨의 압수물품에 ‘캔디·젤리형’ 대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뉴시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화물 속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개와 함께 대마 성분의 캔디와 젤리 수십여개를 함께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여러 점의 대마 흡연 도구도 함께 들고 왔다.

이씨는 검찰조사에서 본인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씨에 대한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검찰에서 액상 대마를 밀반입한 경위 등을 조사받고 진술서를 작성한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추후 이씨를 소환해 추가 조사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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