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AI·빅데이터·네트워크 분야에 1조7000억원 투자
그러면서 "정부는 이러한 계획을 뛰어넘는 AI 국가 전략을 이미 완성했고 10월이면 국민 여러분께 발표해드릴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두말할 것도 없이 인공지능"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공지능"이라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발언을 인용한 뒤 "인공지능은 인류 역사상 최대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에서 뒤처지면 모든 분야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정부는 AI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과 신산업을 발전시키면서 그것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산업에는 3조원을 투입한다"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5세대) 기술을 공공서비스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콘텐츠 개발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우리 기업들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강력한 실천은 4차 산업혁명에서 더욱 빛을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정부의 재정적·정책적 노력이 업계에 든든한 디딤돌로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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