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중부 해상광구 탐사자원량, 총 2억2000만배럴 상당 확보

▲ 페루광구 현장에서 시추공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6월10일자로 2009년 2월에 인수한 SAVIA Peru사의 페루 2개 탐사광구인 Z-51, 52의 광권계약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비아페루는 석유공사와 콜롬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에코페트롤사가 각각 50%지분을 갖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이 광구는 페루 사비아페루사 보유 10개 탐사광구 중 미승인 처리된 2개로 지난 1년여간 페루 측 사정에 따라 승인이 유보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10일 이상득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자원협력사절단의 페루 가르시아 대통령 면담시 페루측이 적극 수용해 승인을 획득하게 됐다.

이 광구는 페루 중부 해상광구로 탐사자원량은 모두 2억2000만배럴로 알려졌다. Z-51광구 경우 탐사자원량은 7700만배럴이며 Z-52광구는 1억5000만배럴이다.

사비아페루사는 향후 7년간 모두 25억달러를 투입해 오는 2016년까지 현재 생산량의 3배 수준인 하루 5만배럴로 생산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탐사 매장량 확보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수 후부터 사회공헌 전담 비영리법인 사비아페루어소시에이션(SPA)을 지난 2월 설립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며 향후 5년간 1500만달러를 출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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