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사‧용역업체 선정과정 인터넷 생중계…공정‧투명한 심사환경 조성 기대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술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이달부터 시행하는 모든 공사 및 용역업체 선정 심사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시도는 기술심사 참여업체와 심사위원간 사전접촉을 원천 차단하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심사실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기술심사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사실황은 심사장 내 설치된 CC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시청을 원하는 참여업체 관계자는 별도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보안인증 후 심사실황을 휴대폰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LH는 평가점수 현장공개, 클린심사 워크샵 개최, 심사정보 공개 강화 등 기술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H 관계자는 "기술심사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공정‧투명한 입찰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심사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공정한 환경에서 우수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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