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제일제당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CJ제일제당이 간편식 잡채 신제품 2종을 동시에 출시한다. 국내 시장을 노리는 ‘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비비고 버섯잡채’다.

신제품은 5분 내외의 조리시간만으로 잡채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전자레인지와 프라이팬 조리가 모두 가능하다.

손수 재료를 준비해 잡채를 만들 경우 최대 1시간 가량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획기적으로 조리 시간을 단축한 셈이다.

조리 시간이 짧아지면서 음식 조리가 많아지는 명절에도 준비가 편해졌을 뿐 아니라 1~2인 가구 소비자도 일상 식생활 속에서 잡채를 부담 없이 언제든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는 엄선한 국내산 돼지고기를 썰어 넣고 표고버섯과 만가닥버섯, 목이버섯, 양파 등 6가지 고명을 풍성하게 넣은 제품이다.

잡채의 핵심인 당면을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서 삶아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한식 전문 셰프의 노하우로 개발한 간장소스와 참기름을 더해 집에서 직접 만드는 잡채 이상의 맛 품질을 구현했다.

‘비비고 버섯잡채’는 잔칫집 모둠잡채에 들어간 6가지 고명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채식 잡채’다. 육류가 포함된 제품은 수출이 어렵다는 점과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기획한 제품이다.

두 제품(3~4인분)의 정상소비자가격은 7480원~8480원 수준으로 온라인 새벽배송 반찬몰에서 판매중인 잡채에 비해 1인당 가격이 저렴하다. 맛품질과 편의성뿐 아니라 가성비 측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온라인 반찬몰 잡채 대부분의 유통기한이 3~5일인 반면, 비비고 간편식 잡채는 유통기한이 9개월로 길어 보관이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CJ제일제당은 직접 재료를 준비해 집에서 정성들여 만드는 잡채 본연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대형마트를 비롯한 영업 현장에서 차별화된 맛품질을 강조하는 판촉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경현 CJ제일제당 HMR냉장 누들팀장은 “이번 신제품에 그치지 않고 면을 활용한 간편식 제품의 외연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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