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책(경청+정책) 더 나은 정책 더 나은 강원시대’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는 10일부터 2일동안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다음해 추진할 신규 시책 발굴을 위한 ‘2020년 주요 도정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최문순 도지사 주재로 행정·경제부지사, 실국장, 국제관계대사, 대외협력관, 특별보좌관, 중앙부처 협력관, 강원연구원장과 연구원 등 50여 명이 참석하며 2020년은 민선 7기 3년차로 주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신규 시책 발굴과 역점시책들에 대한 보완 발전 등을 위해 이개최된다.

보고회는 도민들이 관심 갖는 4대 분야에 대해 실·국장 또는 과장 등이 보고하고 도민들과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대 분야중 첫 번째는 혁신성장 신산업으로 이모빌리티와 수소산업, 수열에너지, 디지털 헬스케어 등 도가 추진하는 혁신성장 신산업에 대해 목표를 제시하고 추진전략을 보고하며 수출과 통상, 투자유치, 일자리 등 강원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한 신규 사업들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두 번째로 남북평화경제 및 SOC 확충을 위해 남북평화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북이 협력할 수 있는 주요 사업들을 발굴, 위수지역 폐지와 국방개혁에 따른 군 구조개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화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 및 도로와 철도, 항만 등 SOC 확충 사업도 함께 보고한다.

더불어 세 번째로 신강원 핵심전략 가속화을 위해 올림픽 기념관 조성 등 포스트 올림픽을 실현하고 도를 4계절 관광·문화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신광광, 거버넌스 구축 등 농촌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신농정, 산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산악관광 등 신산림 전략을 차례로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을 위해 도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보건, 복지, 의료, 소방, 안전 분야의 사업들을 발굴해 보고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실·국별 보고가 아닌 테마별 종합보고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해 정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도에 필요한 4대 분야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실국이 함께 발표함으로써 실국 칸막이를 넘어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세션별로 일반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책의 필요성을 한 번 더 검증하고, 사업 내용도 보다 효율적인 방향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이번 보고회에 제시된 사업들이 내년에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철저히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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