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평 규모 문화ㆍ상업 복합도시로 조성


서울시 2차 뉴타운지역인 마포구 아현뉴타운(35만평)이 문화ㆍ상업ㆍ주거시설과 공원이 어우러진 `복합생활문화타운`으로 본격 개발된다.

마포구는 최근 아현 뉴타운지구 개발 기본계획이 서울시로부터 승인을 받음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아현뉴타운은 지난 2003년 11월 뉴타운지구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기본개발 계획 승인을 신청했었다.

아현뉴타운은 향후 계획정비구역 9곳(54만㎡), 계획관리구역 1곳(11만6000㎡), 자율정비구역 5곳(50만㎡)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계획정비구역은 주택재개발 사업 5개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3개 구역, 주택재건축사업 1개 구역 등으로 구성된다. 정비 예정구역의 용적률은 190%를 적용하고 일반주거지역의 개발가능 용적률 상한은 240% 이하로 하게 된다.

마포구 관계자는 "뉴타운지구를 둘러싸고 폭 10~20m, 길이 7㎞의 도로가 신설ㆍ확장되며 하늘공원(5100평)과 어린이 공원 6곳을 만드는 등 환경친화형 지구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택 재건축조합이 구성된 아현2구역은 우선사업 시행구역으로 추진된다. 재개발지역으로는 아현3정비예정구역이 먼저 사업이 시작되며 4개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은 단계별로 시행한다.

마포구는 향후 구역지정 절차 간소화 방안을 마련,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