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쿠팡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쿠팡은 ‘사업 내 자격검정 인증제도’를 통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CS 배송전문가 자격’을 인증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제조업 등 기술분야의 인증 사례는 다수 있었으나 배송 업무에 대한 자격증이 부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S배송전문가’는 배송직군인 쿠팡맨의 업무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쿠팡 측의 설명이다.

‘CS 배송전문가’ 자격은 직업능력에 따라 총 4단계(Fresh-Senior-Pro-Master)로 구성된다.

쿠팡맨으로 입사해 직무 교육을 받고 직무이론, 운전이론, 운전실기 등 테스트를 통과하면 CS배송전문가 프레시 자격증을 받게 된다.

이후 일정 근속기간과 업무성과를 충족하면 교육 프로그램 수료와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CS배송전문가 프로-시니어-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검정기준에 미달된 경우에도 추가 교육을 통한 재시험의 기회가 부여된다.

남기영 쿠팡 트레이닝 디렉터는 “쿠팡은 배송 숙련도와 고객 응대 등 쿠팡맨 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쿠팡맨들이 더 좋은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배송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내 자격검정’이란 기업이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사업주가 시행하는 일종의 자격시험이다. 검정 기준에 따라 근로자의 직업능력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자격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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