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성남임플란트 서민플란트치과 심원근 원장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과거에 비해 평균수명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치아 건강은 노년의 삶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치아는 단순히 씹는 기능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소화 기능을 돕고 위장 질환 발생률을 낮출 뿐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상실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임플란트 시술을 들 수 있는데 임플란트 시술은 자연치아의 70~80% 정도까지 저작력을 발휘 할 수 있을 만큼 기능적으로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치아를 상실하고 시간이 오래 지날 경우 잇몸뼈가 많이 흡수되어 임플란트 시술이 힘들어 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해서는 잇몸뼈가 충분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치주인대가 없으므로 고정하고 지탱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잇몸뼈가 두껍고 튼튼해야 하는데, 잇몸뼈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임플란트 식립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식립이 가능하더라도 임플란트를 제대로 고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정하고 염증질환을 일으키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심한 치주염으로 발치하거나 빠진 뒤 오랜 시간 방치되어 치조골이 상할 대로 상한 경우라면 무리하게 시술을 진행하지 말고 별도의 뼈이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뼈이식 임플란트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뼈이식 재료는 자기의 엉덩이 뼈나 사랑니 또는 주위의 잇몸뼈를 채취하여 이식하는 자가골이식 방법이 있지만 무조건 본인의 뼈로만 이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의 뼈를 채취하여 철저한 멸균과정을 거쳐 이식하는 방법인 동종골이식, 사람이 아닌 동물의 뼈를 채취한 뒤 철저하게 멸균처리한 후 뼛가루로 만들어 이식하는 이종골이식, 인공적으로 인체와 유사하게 뼈조직을 만들어 이식하는 합성골이식 등의 방법이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과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이 중 가장 적합한 뼈이식 재료를 선정해 시술하게 된다.

뼈이식임플란트는 다른 재료들보다 강도가 높기 때문에 임플란트의 수명과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유전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인체거부반응이 낮다. 뼈를 재생하는 능력도 우수하여 치유되는 시간이 빠르기도 하고 감염의 위험도도 낮다. 또한 낮아지거나 얇아진 잇몸뼈를 뼈이식을 통해 복원하기 때문에 심미적 향상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뼈이식임플란트는 발치 후 오랜 시간이 경과되어 잇몸뼈가 내려앉아 축소되었거나 외상으로 잇몸뼈에 손상을 입은 경우, 치주질환으로 잇몸뼈가 약해져 임플란트를 제대로 고정할 수 없는 경우에 적절한 방법으로 추천되기 때문에 해당하는 문제가 있다면 담당의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모든 질환이 그렇듯 임플란트 역시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잘만 관리하면 1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도 쓸 수 있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각종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치아가 흔들리거나, 자꾸 피가 나고, 음식물이 잘 낀다면 주위염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즉시 치과에 방문해야 하며,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6개월에 한 번씩은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성남임플란트 서민플란트치과 심원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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