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된 방식은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용기에 면세품을 담은 뒤 이동 대차를 사용해 운송하는 것이다.
기존 방식으로 면세품을 운송할 시에는 상품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개별품목 마다 에어캡 사용이 불가피 했으나 개선 이후에는 과다하게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이로써 공항 인도장에서 발생하던 비닐포장재 중 연간 약 400톤 이상의 에어캡 사용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의 경우 하루에 약 1.3톤 정도의 에어캡이 사용된 바 있다.
김태호 롯데면세점 상품 본부장은 “롯데면세점이 새로이 도입한 이번 운송 수단 개선을 통해 비닐 포장재 사용을 크게 축소하게 돼 뜻깊다” 며 “쾌적하고 청결한 공항인도장을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환경보호에 일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물류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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