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성·중증 환아 지원금 5000만원 기탁
지체·뇌병변 장애아동 대상 온누리 R-BANK 경직클리닉 무료 진료

▲ 사진=한국가스공사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9일 대구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취약계층 희귀난치성·중증 환아 의료 지원을 위한 사업비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대 어린이병원에 취약계층 수술비 지원 및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7억5000만원을 기탁하고 희귀난치성 환자, 중증장애환자, 다문화가정 환자 등 대구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지원에 힘써왔다.

지난해 외국인 어린이 8명을 비롯한 총 33명의 중증질환 어린이가 의료비 지원을 받았으며, 가스공사는 올해 희귀난치성 및 중증 환아·의료 취약국가 환아·다문화가정 환아·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를 대상으로 본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6일 대구보건학교에서 지체·뇌병변 장애아동 2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온누리 R-BANK, 찾아가는 경직클리닉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온누리 R-BANK는 지난 2010년부터 가스공사와 분당서울대병원이 함께 추진하는 취약계층 중증 장애아동 대상 의료복지 사업으로, 현재까지 장애아동 1359명을 진료하고 376명에게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했다.

특히 본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몸에 맞지 않게 된 재활보조기구를 거둬 수리 또는 리폼한 뒤 새로운 아동에게 다시 대여해주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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