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은 특히 지난해 완료됐던 복지관 보수공사와 관련해 누수현상 및 주차장 바닥 들뜸 현상 등 최근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 시설 하자보수와 관련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복지관 관계자에 따르면 "보수공사 준공 당시부터 관련 하자가 발생해 최근까지 지속돼 오고 있으나 시공사 측에서는 몇 차례 부분보수 실시 후 하자원인이 보수공사 외적인 부분에 있다고 주장하며, 더욱이 최근에는 하자이행의 책임까지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남현·진선미 의원은 어르신들의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위반사항에 대해 전문건설공제조합에 하자보증금 청구공문 발송 및 이에 따른 조합의 신속한 실사시행 독촉 등 관련 행정 조치들의 조속한 이행을 요청했다.
또한, 미 이행한 하자보수와 관련해 손해배상 청구 등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들을 통해 하루빨리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동행한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복지관 방문을 모두 마친 의원들은 "결과와 과정이 어찌 됐든 지금 현 상태에서 가장 큰 피해와 불편을 겪고 계신 분들은 우리 어르신들"이라며 "하루 빨리 불편사안들이 말끔히 해결돼 안전하고 쾌적한 복지관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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