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공개 삭발식을 가졌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가 이유다.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삭발한 이언주 의원의 행동을 두고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국민과 함께 가기 위해서 이런 메시지를 만들어 냈다라며 그 심정이 이해가 간다고 전했다.

반면 더불아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갸우뚱 했다. 개인적으로 이언주 의원을 잘 모르지만 그를 아는 지인들은 기존에도 이언주 의원이 튀는 행동을 많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삭발도 의사표현을 튀는 방식으로 한 것같다며 덧붙였다. 이어 국민적 공감을 얻는 것에는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보수의 '핵인싸'로 불리며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지난 7월 열린 이언주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언주 의원과 함께 손하트를 해 화제가 됐다. 이어 그를 두고 "얼굴도 예쁘지만, 일 진짜 야무지게 하니까 예쁘시지 않으십니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