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활동명 노엘)이 음주음전을 하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것을 인정했다. 

10일 장용준 대신 운전했다며 나타한 한 남성이 경찰에 출석해 취재진에 포착됐다. 전날 장용준 역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7일 장용준은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이후 20분만에 한 남성이 현장에 등장했다. 당시 장용준은 '대신 운전으 한 걸로 해달라'는 취지의 요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장용준은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건 이후 장제원 의원은 SBS 뉴스에 출연해 "우리 아들이 굉장히 잘못을 했고 사회적으로 잘못해 국민들에게 비판을 받아야 하지만 너무 과한 비판이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아들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10년간 아버지와 대화 같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말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말 그럴까 생각했는데 늘 충고만 하고 이래라저래라 하고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아들한테 진실로 그 얘기를 들을 생각을 안 했던 거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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