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작한 매뉴얼에는 미국, EU, UN 등에서 정한 제재 대상 국가와 제재 내용, 해외송금, 수출입금융, 해외투자 등 업무 처리시 준수해야 할 사항이 담겨 있다. 임직원들이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배포함으로써 신한은행은 제재 위반의 가능성을 한층 낮추는 동시에 영업점과 본점에서 관련 업무를 일관성 있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경제제재뿐만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국제 법률, 기타 규제에 있어 변경 사항이 발생할 경우 가이드라인에 추가로 반영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경제제재 준수 의지를 대외적으로 공표하기 위해 글로벌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 '정책 선언문'도 게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제제재 준수 가이드라인 제작을 통해 제재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경감시키고 금융당국의 신뢰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우영 기자
touch@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