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독자 제공)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백두를 보였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장관 임명 결정에 대한 반발 표출이다.

11일 국회 앞에서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의 삭발식이 진행됐다. 이는 조국 전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문 대통령 결정에 반발하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박 의원은 소아청소년 심장과 의사로 활동했던 경력을 언급하며 조 장관 딸 관련 의학 논문에 대한 의혹을 강력히 제기한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이언주 무소속 의원도 국회 앞에서 머리를 짧게 잘랐다. 이언주 의원 역시 박 의원과 마찬가지로 조 장관 임명에 대한 반발 의사를 밝히며 정부에 비판을 가했다.

박인숙, 이언주 의원 등 야당 여의원들의 머리가 하나둘씩 하얗게 변하면서 이 같은 상황이 보수세력을 결집시키는 초석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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