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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명선(맨 앞) 논산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 10일, 관내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명절 전통시장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논산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충남 논산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10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명절 전통시장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논산을 방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황명선 시장, 공무원, 상인회, 소비자단체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물가안정 및 가격표시제를 홍보해 전통시장 이용객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화지중앙시장에 방문해 상인 및 추석맞이 준비를 위해 시장을 방문한 주민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캠페인에 함께한 황명선 시장은 화지중앙시장 일원을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장바구니 등을 배부하며 전통시장 애용과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 구매 및 사용을 독려하며,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로 추석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등 장보기를 진행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역주민의 생활의 터전이자 골목상권의 뿌리로써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살리기는 꼭 필요한 일”이라며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통해 전통시장을 살리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제침체로 인한 소비위축과 소비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과 인심이 넘치는 전통시장 애용으로 시민과 상인이 더불어 따듯하고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고객편의 및 시장 활력 증진을 위해 주차환경개선사업 실시, 80대 주차가 가능한 대형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시장 내 조명을 LED 전등으로 교체하는 등 현대적인 전통시장 환경 조성과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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