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라이트앤바이오 쉴드캡스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건강기능식품 및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프앤바이오가 오메가3, 크릴오일과 같은 유지류에 적합한 캡슐 브랜드 ‘쉴드캡스’를 선보였다.

쉴드캡스는 산패 위험이 있는 액상 유지류를 안전하게 담고 제조할 수 있는 식물성 경질캡슐 제형이다.

올해 들어 크게 인기를 끈 크릴새우오일, 익히 알려진 오메가3는 기름성분의 유지류로 분류된다. 오메가3효능, 크릴오일효능은 EPA와 DHA를 함유하고 있어 혈액순환을 비롯해 콜레스테롤 등 심혈관계 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메가3는 중금속 오염과 산패가 쉽게 되는 문제로 인해 많은 전문가들이 빈번하게 안정성의 문제를 제기해왔다.

해양오염으로 인한 중금속 오염은 정제기술의 발달과 식물성 오메가3로 해결이 되는 듯 했으나  산패에 대해서는 쉬쉬하는 것이 관례였다. 

산패된 오메가3, 크릴오일 지방산은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며 DNA와 세포를 변형시키는 발암물질로 작용한다.

따라서 안전한 유지류 제품을 먹으려면, 원료의 원산지부터 공정과정, 제형 등을 일일이 따져봐야 하는 수밖에 없다.

특히 제형의 경우 원료 특성상 연질캡슐만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문제는 연질캡슐의 경우 산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산소, 열, 수분과 같은 요소들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제형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기술 한계상 연질캡슐이 유일한 제형이었다.

라이프앤바이오 쉴드캡스는 식물성 경질캡슐(하드캡슐)로 액상 유지류를 제조하는 데 있어, 산패 위험 요소들을 최소화한 신제형이다.

산패에서 주로 영향을 미치는 열, 산소, 수분 투과를 최소화했다. 유지류를 담을 때 보편적으로 많이 쓰이는 연질캡슐은 원료 충진 과정에서 캡슐을 붙이기 위해 열을 가하지만, 쉴드캡스는 열을 덜 가한다.

또, 캡슐 자체의 수분함량이 없어 안에 담긴 오메가3, 크릴오일에 수분을 공급하거나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충진 시 들어갈 수 있는 산소를 질소로 치환하는 질소치환 기술로 산소로 영향받는 부분까지도 없앴다. 

라이프앤바이오는 식물성 경질캡슐 브랜드 ‘쉴드캡스’를 우리나라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앞으로 쉴드캡스 오메가3, 크릴오일 제품을 개발하여 고객사들에게 제품을 제안하고 공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오메가3와 크릴오일과 같이 산패 위험이 높은 달맞이꽃종자유에서 추출한 감마리놀렌산, 루테인(마리골드추출물)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도 쉴드캡스 제품으로 개발중에 있다.

오메가3, 크릴새우오일 제품 등에서 쉴드캡스 제형을 사용했는지는 패키지에서 쉴드캡스 마크를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