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가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 입은 농가를 복구하기 위해 대민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포천시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포천시는 지난 7일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 입은 농가를 복구하기 위해 대민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사과 5.8ha, 벼 도복 189ha 등 총 212.9ha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율은 4.9%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과의 경우 20% 이상의 낙과가 발생해 추석에 맞춰 수확을 앞둔 농업인들이 큰 시름을 앓았다.

포천시는 공무원 65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가을장마 등 2차 피해가 없도록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군인들의 대민지원과 각급 봉사단체의 지원을 받아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포천·연천사무소 직원들이 포천시 일동면에 위치한 과수 낙과 피해 농가를 방문해 낙과 정리와 피해 복구에 나섰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피해농가에 위로의 말을 전하며 "군부대 및 유관부서 간 협업을 통해 피해확산을 방지하고 조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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