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건설기술 등 건설분야 청년 창업 유도해 성장 지원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인재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19년 'LH 청년 창업·스타트업 디딤돌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 창업·스타트업 디딤돌 구축사업은 우수 역량을 가진 청년인재의 건설 분야 진출을 유도하고 건설산업 혁신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LH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0개 팀을 선발해 왔다.

올해 공모분야는 ▲청년 건설분야 창업 아이템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신성장기술 ▲창업 및 강소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全) 산업 분야 우수 아이템이다.

공모 접수는 10월 14~16일 동안 진행된다. LH는 이후 창업역량과 시장진입 가능성,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 사업계획을 제안한 예비창업 5팀과 스타트업 5팀 등 총 1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10팀에는 창업활동 1년 간 소요되는 창업자금 지원과 함께 LH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해 운영하는 창업분야 전문교육,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 등 체계적인 창업성공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창업한 기업에는 LH가 중소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LH는 이를 통해 '창업→도약→성장' 단계별 기업활동을 지원해 창업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 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인재의 사회진출 지원 및 실업률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LH는 건설 분야 청년인재 유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건설산업 혁신을 통한 4차산업혁명 대응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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