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세계백화점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브랜드 ‘분더샵 컬렉션(BOONTHESHOP Collection)’이 K패션 브랜드 최초로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 헤롯(Harrods)에 정식 입점한다.

1849년 설립돼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인 헤롯은 하루 평균 10만명, 연간 1500만명의 전 세계 고객들이 찾는 최고급 백화점으로 세계 각국의 부유층들이 많이 이용해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봉마르셰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5대 럭셔리 백화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입점의 경우 보테가 베네타, 로에베, 가브리엘라 허스트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만 구성된 2층에서 단기 팝업 스토어가 아닌 정식 입점 브랜드로 이름을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분더샵은 양면 착용이 가능한 양털·울 코트 등과 함께 종이와 같이 얇게 가공한 가죽 스커트, 봉제선 없는 최고급 캐시미어 니트 등 100여종의 독창적인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덕주 신세계백화점 상무는 “3년 전 처음으로 세계무대에 도전했던 분더샵 컬렉션이 K패션 브랜드 최초로 헤롯 백화점에 정식 입점하는 등 세계 시장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을 사로잡으며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더샵 컬렉션 상품은 이달 말 분더샵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대구점 단독매장, 분더샵 매장 등을 통해 함께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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