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창립 이후 부동산 전 분야 사업실적 두루 갖춰

▲ 석정도시개발, '스마트시티 오산 금호어울림' 조감도. 자료=석정도시개발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석정도시개발이 종합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석정도시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부동산 디벨로퍼 업계에서는 역발상과 추진력, 남다른 사업능력과 알찬 실적으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지난 2010년 창립 이후 경기 광주 '태전 아이파크'와 서울 광진 '캠퍼스시티' 등 공동주거시설 사업실적과 호텔·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 사업실적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 향후 2~3년 간 아파트 9000여 가구 공급 예정

석정도시개발은 지난해 7월 조합원 모집을 개시한 지역주택조합 '스마트시티 오산 금호어울림'아파트 1999가구(2020년 착공 예정)를 포함해 향후 대전 도안신도시(일반분양), 파주 운정신도시(지역주택조합), 서동탄역 주택사업(일반분양), 오산 스마트시티 2차(일반분양) 등 각 지역에서 도합 9000가구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계획 중이다.

이 중 '스마트시티 오산 금호어울림' 지역주택조합은 이례적으로 빠른 사업추진 속도를 기록해 석정도시개발의 인지도를 높인 사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석정도시개발은 스마트시티 오산 금호어울림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업무대행 계약을 체결한지 반년도 채 안돼 조합설립인가 신청 절차를 밟았다. 초기 자금 투입을 통해 토지를 매입함으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로 조합원과의 갈등 요소를 원천 차단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 복합개발로 사업 다변화

석정도시개발은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복합개발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석정도시개발은 올 5월 매입한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을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택시 등의 상호 환승이 가능한 대규모 복합환승센터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동시에 지역민 소비가 집중되는 쇼핑 기능을 포함한 복합시설로도 변모시킬 방침이다.

개발 성공시 높은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 사회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되는만큼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신중히 접근해 국내 복합개발사업의 대표적 성공모델로 만든다는 것이 석정도시개발의 복안이다.

이창섭 석정도시개발 대표는 "부동산 전 분야에 걸쳐 보유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전력할 것" 이라며 "잠든 땅에 생명을 부여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디벨로퍼의 소명이라는 평소 소신에 따라 앞으로도 가치있는 개발사업을 영위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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