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실수로 홈페이지 오류 발생…"주문 된 제품 약속대로 발송 진행"

▲ 메르헨랩 대표이사 사과문

맞춤형 화장품 업체 메르헨랩 홈페이지에서 지난 9월 16일 월요일 오후, 가격 오류가 발생해 스킨 제품이 1원에 판매되는 일이 발생했다. 

결국 메르헨랩의 'DIY 맞춤형 화장품 스킨' 제품은 준비된 수량이 모두 품절되었다. 메르헨랩 측에서는 이번 오류를 직원의 상품 페이지 수정 작업 중에 벌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표이사가 직접 사과 공지를 올렸다.

가격오류 당일 메르헨랩에서는 서버까지 다운됐으며, 전화 문의가 폭주하고 했다. 하지만 서버는 17일 오전 중으로 정상으로 복구됐으며, 업체는 순차적으로 주문 된 제품의 발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르헨렙 관계자는 "실수를 일으킨 해당 직원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을 예정이다. 아울러 상품을 주문하신 고객들에게 차질 없이 상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맞춤형으로 제조하는 DIY 제품의 특성상, 배송이 다소 늦을 수 있으니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주)씨앤케이코스메디칼의 메르헨랩은 고객이 수십 가지 원료 및 향료, 기본 베이스를 직접 골라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지난 7월 29일에는 이마트 영등포점에 오프라인 1호점을 전격 오픈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매장내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화장품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즉석에서 내가 만든 완성품을 받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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