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준혁 SNS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포털사이트에 양준혁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한 통신 업체와 손잡고 활동에 나서면서 은퇴 후 근황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통신 업체 LG유플러스는 양준혁이 일반인에게 야구를 알려주는 프로모션을 계획했다. 선수 시절 레전드로 불릴 만큼 뛰어난 실력을 뽐냈던 그의 소식에 은퇴 후 근황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양준혁은 은퇴 후 경기 해설은 물론 예능에도 얼굴을 비추며 방송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요식업 등 개인 사업장을 운영하며 사업가로 살아가고 있다. 앞서 그는 은퇴 후 야구장을 건설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KBS '남자의 자격' 출연 당시에는 직접 만든 꿈의 구장 모형을 가져와 소개하기도 했다.

그가 감독으로 활동하기를 바라는 팬들도 많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1년 양준혁은 미국 메이저 리그 소속 구단 뉴욕 양키스 연수 예정이었으나 사전 언론 노출 관계로 계속 일정이 지연되면서 본인이 고사한 바 있다. 여기에 삼성의 코치 제의를 거절했다는 이야기도 퍼지면서 그가 후배를 지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양준혁의 삼성 라이온즈 소속 당시 등번호였던 10번은 그를 기념하기 위해 영구 결번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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