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주민의 편의 위해 소형 재사용 종량제봉투 제작

▲ 도봉 재사용종량재봉투에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모습. 사진=도봉구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회용 비닐봉투의 사용 및 무상제공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이달 말부터 10ℓ 짜리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제작 판매하기로 했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쇼핑용봉투로 구매해 사용한 뒤, 가정에서 쓰레기봉투로 재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봉투로 그동안에는 20ℓ 크기만 제작·판매돼 왔다.

구는 이번에 10ℓ 짜리 재사용 종량제봉투 제작·판매가 쓰레기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1인 가구에 편리성을 제공하고, 가정에 오랫동안 쓰레기를 보관함으로써 발생하는 악취 등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ℓ 짜리 재사용봉투 가격은 20ℓ 와 동일한 장당 250원에 판매된다.

구 관계자는 "주변 작은 것에서부터 지속가능한 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한 생활을 습관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1회용 봉투의 사용을 자제하고 장바구니와 재사용봉투 사용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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