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분당제생병원
[일간투데이 정현석 기자]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18일 하노이종양병원과 자매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식은 지난 7월 성남시와 성남 소재 병원이 국제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하노이시와 현지 병원을 방문하여 MOU를 체결하였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만남이다.

협약 내용은 ▲상호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따라 유익한 협력관계 확대 및 발전 ▲공통 관심사 및 중점 교류협력 사업 구체화 실현 ▲연수 프로그램 구성·운영 및 선진 의료 기술 및 서비스 노하우 제공 ▲국제 의료사업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이다.

이날 채병국 병원장은 협약식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산업계뿐만 아니라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하여 양국의 교류는 세계적으로 성공사례이며 형제국 이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 "이번 자매결연이 양 기관의 발전에 공헌할 것은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노이종양병원 브이 빈 꽝(BÙI VĨNH QUẢNG) 병원장은 답사에서 "하노이종양병원은 베트남 병원 중에서 상위급이며 연간 7000건의 암 수술을 시행한다"며 "선진 의료기술의 습득으로 하노이종양병원이 베트남 최고의 암 치료 병원이 되도록 유지 발전 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교육문화체육국장은 "양 기관의 뜻을 모은 협약 체결을 축하하며 지난 7월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하노이종양병원간의 MOU를 구체화해 글로벌 협력 체계를 발전시키는데 성남시에서는 다양하게 지원하겠다"며 "양국의 우호 증진과 국제 의료가 발전하는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노이종양병원 관계자 12명은 9월 20일 개최되는 2019 성남시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와 국내 의료기관을 돌아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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