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현 산업은행 글로벌사업부문장(왼쪽에서 네번째부터)과 임성남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장병돈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 루디안타라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 이맘 인도네시아 투자청 투자본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핀테크 스페이스에서 국내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의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세안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스페셜라운드에는 인니 정보통신부 장관, 투자청장, 금융감독청(OJK) 부위원장, 공기업부 장관 등 정부의 산업 및 금융 관련 핵심 관계자들과 현지 벤처캐피탈(VC) 등 벤처생태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가능한 인공지능 엔진을 개발한 핀테크 스타트업 에이젠글로벌과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아기상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교육플랫폼 사업을 전개 중인 스마트스터디 등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국내 스타트업체가 참여,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산업은행이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기업에게는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는 벤처투자플랫폼이다.

지금까지 290라운드를 개최해 1055개 벤처기업이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을 실시했고, 그 중 180개 기업이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으로 자리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경제 규모를 기반으로 유니콘 기업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과 '연결'을 통해 대한민국 벤처생태계가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제2 벤처붐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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