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임플란트 서민플란트치과 민권남 원장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우리나라 노인 두 명 중 한 명은 치아나 잇몸 질환 때문에 정상적인 식사가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아가 아예 없는 사람도 열 명 중 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몸병 때문이다. 치아 건강은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한다. 더욱이 치아 전체를 상실한 경우라면 서둘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사고나 노화현상 등으로 전체 치아를 상실하게 될 경우, 입술주위 안모가 꺼지고, 저작기능 상실과 부정확한 발음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된다.

예전에는 이 경우 흔히 틀니를 착용하곤 하였으나 틀니는 특별한 고정 없이 잇몸 위에 얹혀 있기 때문에 씹는 힘도 약하고 눌리는 자극으로 잇몸의 통증도 유발하곤 했다.

또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치조골의 흡수나 잇몸 조직의 변형으로 쉽게 헐거워질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 이런 틀니의 단점을 보완한 시술 방법이 바로 전체임플란트, 혹은 전악임플란트다.

전체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비슷한 수준의 강도와 모양 및 색상을 지녀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회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아 전체를 임플란트로 모두 시술했을 때 비용 부담이 큰 경우, 틀니 착용이 불편한 경우, 전체 틀니의 유지력이 저하된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전체임플란트는 잇몸에 무리가 덜해 잇몸질환 발생률도 크게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전체임플란트는 자연치아의 기능을 70~80%이상 회복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2018년 7월부터는 건강보험혜택 확대로 만 65세 이상 노년층의 임플란트 시술 본인부담금이 30%로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든 것도 임플란트 시술이 확대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대부분 고령층의 환자가 많은 전체임플란트는 치아가 전반적으로 없는 경우에 시술되기 때문에 환자의 건강 상태와 잇몸뼈의 상태 및 그 외 다양한 요소들을 꼼꼼하게 고려한 시술이 필요하다.

전체임플란트는 튼튼한 잇몸뼈에 6~10개의 임플란트를 식립 후 그 외 부분에 보철물을 연결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때 잇몸뼈의 상태에 따라 뼈이식, 상악동거상술 등의 추가적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전체임플란트는 무엇보다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의 시술에 속한다. 무치악 상태의 경우 구강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임플란트 식립점 위치를 설계해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병원을 선택할 때는 의료진의 경력은 어떠한지, 장비와 시스템은 잘 갖추어져 있는지, 사후관리는 어떠한지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플란트가 자리를 잘 잡으려면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식립 후 통증이나 흔들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점검을 받고 딱히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 단위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인천임플란트 서민플란트치과 민권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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