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벤앤제리스 하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칼리 스와익(Kalli Swaik) 벤앤제리스 아시아 및 뉴마켓 총괄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고 말문을 뗐다.
이는 지난 달 1일 GS25 일부 매장에서 선 출시된 후 제품 품절 사태와 판매처 확대 요구 등 소비자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짐에 따름이다. 그 덕에 당초 10월 공식진출 예정이었던 시기가 보다 앞당겨지기도 했다.
그는 “예상을 뛰어 넘는 초기 반응이었다”며 “여름 시즌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워낙 세계적으로 알려진 아이스크림이다 보니 한국에서도 이미 ‘벤앤제리스’에 친숙한 소비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파인트 아이스크림 부동의 1위를 자랑하는 ‘벤앤제리스’는 1978년 공동 창업주 벤 코언(Ben Cohen)과 제리 그린필드(Jerry Greenfield)에 의해 미국 버몬트주 버링톤시 한 주유소에서 시작된 제품이다.
내츄럴 아이스크림의 선두주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미 대표 낙농 지대인 버몬트 주에서 성장촉진호르몬(rBGH)을 주입하지 않고 자란 젖소에서 짜낸 우유를 사용한다. 합성향료와 인공색소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밀도가 높고 맛이 진하며, 초콜릿, 브라우니, 쿠키 등 달콤함과 식감을 더해주는 큼직한 청크와 스월이 풍성하게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 시장은 전 세계 국가 중 41번째 진출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5번째다.
한편 벤앤제리스 하우스는 오는 2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약 한달 간 평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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