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살인의 추억' 스틸컷)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시선이 모이고 있다. 유력 용의자가 특정됐기 때문이다.

19일 '살인의 추억'이 일부 영화 채널에서 특별 편성되고 있다. 이는 이날 오전 경찰이 브리핑을 통해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특정 됐음을 밝혔기 때문이다. 장기 미제 사건으로 분류됐었기에 이를 모티브 한 '살인의 추억'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영화에서는 범인이 누구인지 끝가지 밝혀지지 않는다. 당시에도 미제 사건이었기 때문. 영화 속 유력한 범인인 박현규 역의 박해일은 마지막에 터널 속으로 사라진다. 이는 끝내 범인이 잡히지 않은 현실을 표현한 장면이다. 형사 역을 맡은 송강호가 카메라를 응시하며 끝나는 장면 역시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 범인을 향한 장치다.

한편 '살인의 추억'은 총 525만 5376명이 극장을 방문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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